■3~4일차□ 【이동경로】 · 3일 : 숙소 → 조식 → 토요타 렌트카(국제센터 지점) → 게로온천(스이메이칸 료칸) → 소바 → 온천 주변 산책 → 료칸 복귀· 4일 : 숙소(료칸) → 조식 → 츄부(중부) 국제공항 → 점심 → 인천 공항 ▣ 토요타 렌터카(국제센터 지점) 사실 나고야역 지점으로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가는 길이 좀 더 먼 것 같아서 지정한 곳은 나고야 국제센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토요타 렌트카 대리점입니다. 11시 반에 예약을 해 놓고 너무 일찍 가는 바람에 주변 편의점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방문을 했었죠. 직원분은 여직원 한 분이 계셨는데 이미 일본 드라이빙 까페(http://www.toyotarent.co.kr/main/main.html?ag=def)를 이용해서 모든 예약을 마친 ..
[2018 / 05 / 22 / 021]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드풀2'를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가족영화라고 어필을 하고 있는 정신나간 배급사의 미친듯한 홍보는 가끔은 이 녀석의 정체를 알고 있는 1인임에도 불구하고 '어? 원래 그런 캐릭터였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영화를 보고 나면 딱히 틀린 얘기도 아니라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구요. 1편이 19금 등급을 받고도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도 대단한 흥행을 함에 따라 이번 후속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조마조마했습니다. 사실 19금 등급을 받고 흥행을 했다면 좀 더 많은 관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캐릭터의 성격을 타협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고편이 공개되고 나서는 좀..
■2일차□ 【이동경로】 · 아사히 맥주공장 → (トンチン館 : 사천라멘) → 도쿠가와 엔 → (코코이치방야) → (요시미츠 : 모찌)→ 오스칸논 → (Ton chan and Fuji : 곱창) → 돈키호테 ▣ 조식 호텔 규모와 어울리는 식당과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적당한 일본식 밥&반찬과 적당한 서양식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주먹밥이나 된장국 그리고 2,3가지 반찬을 제외하면 빵과 버터가 위주였는데 나쁘지 않았죠. 아침에 간단히 요기겸 해서 먹고 나오기 괜찮았어요~ 여기서 잠깐. 나고야 지하철 및 버스는 1일 이용권이 있는데 지하철 1일 이용권의 경우 메이테츠 라인, JR라인 그리고 일반 전철은 이용이 안 돼요. 저도 1일 승차권을 블로그에서 보고 구입을 했는데 막상 시 외곽으로 나갈 경우에는 ..
■1일차□ 【이동경로】 · 인천 국제공항 → 츄부 국제공항 → 숙소 → (아지도코로 카노우 : 미소카츠) → 나고야 성→ 히사야 오도리 공원 → (하브스 본점 : 밀페파르페) → (아츠다 호라이켄 : 장어덮밥) → 오아시스21 → 돈키호테 ▣ 나고야 츄부(중부) 국제공항 1. 오키나와 나하 공항보다는 크네요~2. 한국인 관광객들을 거의 마지막으로 본 곳이 아닐까 싶은...3. 공항철도를 찾아가는 길은 굉장히 수월해서 굳이 블로그를 찾아볼 필요도 없을 듯?4. 일본 입국 심사대는 심사를 할 때마다 뭔가 구식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 츄부 국제공항 -> 나고야 역 1. 역시나 첫날부터 티켓팅 기계를 이용하기에는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2. 역무원에게 "나고 스테이션 쓰리 피플"이라고 간단명료하게 얘기하면 끝!..
생각지도 못 한 근로자의 날과 징검다리 휴일로 4일 연휴가 생기게 되어서 회사 동생들과 이럴거면 해외로 떠나자! 모드가 되어 일정을 짜던 중 대부분이 일본 내륙 지방을 가보지 않았던지라 그렇다면 생소한 나고야로 가보자! 라고 해서 목적지를 결정! 이후 먹거리 구경거리 쉴 거리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대략적인 일정이 짜여지게 되었죠.(파란색은 음식점) ■ 1일 : 츄부 국제공항 -> 숙소 -> (아지도코로 카노우 : 미소카츠) -> 나고야 성 -> 히사야 오도리 공원 -> (하브스 본점 : 밀페파르페) -> (아츠다 호라이켄 : 장어덮밥) -> 오아시스21 -> 돈키호테 ■ 2일 : 아사히 맥주공장 -> (トンチン館 : 사천라멘) -> 도쿠가와 엔 -> (코코이치방야) -> (요미시츠 : 모찌) -> 오스..
[2018 / 04 / 25 / 020]*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년의 긴 대장정의 끝을 보고 왔습니다. 어쩌면 영화계의 판도를 바꿨다고도 할 수 있는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 페이즈3의 끝이자 타노스 이야기 2부작 중 1부작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 예약 때부터 엄청났었죠. 예매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었고 개봉 첫날인 어제만 관람객이 거의 1백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아무리 문화가 있는 날이고 몰아주기가 엄청나다고 해도 대단한 수치죠.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장기전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10년이란 세월을 꾸준히 만들어 왔던 마블 스튜디오는 페이즈3를 끝으로 또 한 번의 방향전환을 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2018 / 04 / 20 / 019] 그레타 거윅 감독의 데뷔작인 '레이디 버드'를 보고 왔습니다. 이쯤이면 거의 막차를 타고 본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본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극장에서 충분히 볼 만한 작품이었고 데뷔작이라는 것이 놀라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를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었던 영화였어요. 사실 이야기는 정말 별 게 없습니다. 스스로의 이름을 레이디 버드라고 지은 크리스틴이라는 한 소녀의 성장기라고 볼 수 있는 작품이죠. 모든 게 맘에 안 들어서 입만 열면 독설을 하고 반항을 하는 어떻게 보면 '저 나이에?'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누가 봐도 청소년기의 사춘기를 겪는 듯한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입니..
[2018 / 04 / 14 / 018]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보고 왔습니다. 재밌더군요. 오랜만에 아이디어 좋은 SF 스릴러 영화를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헐리우드 영화들이 맨날 비슷한 류의 영화들을 만드는 바람에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이런 종류의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역시 헐리우드는 헐리우드구나 싶습니다. 영화는 불친절한 편입니다. 그 어떤 사건의 발단도 보여주지 않고 이미 사고가 터지고 얼마 이후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한 가족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한 사건이 끝나는 부분까지를 오프닝으로 보여주고 있죠. 짧고 굵지만 그 짧은 오프닝 속에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확실히 보여주..
[2018 / 04 / 07 / 017]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퀴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최근 들어 한해 한 편씩은 퀴어 영화를 보는 것 같은데 지난 이력을 한 번 뒤져보니 (좀 애매하지만)'문라이트'와 '캐롤' 그리고 '가장 따뜻한 색, 블루'까지 2014년부터 거의 매년 한 편씩의 퀴어 영화는 감상을 했더군요. 심지어 모두 작품성이 뛰어났던 작품들이었고 말이죠. 사실 올해 개봉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보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작품입니다. 퀴어 영화가 애초에 흥행을 중점에 둔 작품이 아니다 보니 극장수가 많지 않은 게 당연하니까요. 게다가 이번 작품은 CGV 단독 상영이라 더 보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이도 집에서 가까운 CGV에서 상영관 1개를 내어준 덕에 ..
[2018 / 03 / 28 / 016]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고 왔습니다. 동명의 원작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올해 개봉한 '더 포스트'를 감독한 동일 감독의 작품이 맞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전설이자 레전드이자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감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다른 성향의 작품을 일년의 1분기가 끝나기 전에 개봉을 시키다니요...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스스로가 좋아할 만한 요소들의 집합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영화화하려고 했던 것일지도 모르죠. 만화와 영화와 게임이라는 컨텐츠를 비롯하여 대중문화라는 큰 틀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좋게 말하면 대중매체에 대한 찬사이고 속된 말로는 오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