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기대작이었는데 언론시사회나 미국의 반응이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서 전혀 볼 생각을 안 하다가 일반 관객 반응이 의외로 좋아져서 결국 보고야 만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하스브로 원작.....이라죠.....쿨럭. (정말 웃기지도 않는 홍보 문구) 스토리는 거들 뿐... 영화 보기 전 몇몇 리뷰에서도 보았지만 스토리는 별 기대도 안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보다는 낫더군요. 좀 더 좋게 평가하자면 보다도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가 중간에 다른 데로 빠진다는 느낌도 별로 없고 나름 주인공의 해병대 입대 사유도 확실하고 말이죠. 그래도 역시 일단 스토리는 마치 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야기가 이 영화의 재미를 약간 반감시키는 느낌도 없잖아 있지요. 특히 초중반과 중후반의..
스케일만 보면 올해 개봉작 중 top3 안에는 들 법한 를 보고 왔습니다. 반응이 어찌되었든 이걸 극장에서 안 볼 제가 아니기 때문에 보고 왔습니다만 올해 '블럭버스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오는 영화 중에서 이 정도의 영화가 다시 나올지 궁금합니다. 일단 영화는 전작인 '타이탄'의 후속작으로 반인반신으로 아내까지 얻고 아들까지 둔 페르세우스가 크로노스와 손 잡고 인간세상을 없애버리려는 하데스와 아레스에게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를 기본적인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가 늘상 그렇듯이 스토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애초에 왜 크로노스가 인간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지 하데스와 아레스는 왜 크로노스에게 붙었는지 등 이야기의 기본적인 정보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을 뿐더러 뜬금없는 멜로의 등장까지 생각하면..
올 상반기 나름 기대작 중 하나였던 국내 스릴러 영화 입니다. 사실 원작도 읽어보지 않았고 감독도 처음 들어보고 주연 배우들도 주연을 맡은 적이 그다지 없는 배우들이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만 언론 시사회 이후 반응이 좋아서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파산.무관심.재미. 일단 이 영화는 일본 소설 가 원작입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비교는 무리고 일단 이 영화의 기본 소재는 스릴러라는 장르에 '개인 파산'이나 '사회 무관심'과 같은 사회적 문제점을 양념으로 뿌려놓았습니다. 이런 얘기는 다른 리뷰에서도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가 다행인 것은 이러한 과 라는 장르의 조합을 상당히 잘 했다는 것입니다. 전혀 어색하지 않고 앞뒤 연결고리가 제대로 들어맞으면서 무엇보다도 라는 생..
이후 횟수로 3년만의 멜로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개봉일은 다음 주입니다만 롯데시네마에서 제공을 하다보니 몇몇 상영관에서 사전에 미리 교차 상영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오전에 크로니클을 보고 쉬다가 바로 감상을 하러 갔습니다. 의외로 혼자인 분이 많더군요. (그래도 3분....) 기억의 습작. 영화는 서연이 승민을 찾아와 집을 지어달라고 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10여년 전 승민과 서연이 만남을 교차로 보여줍니다. 마치 현재 둘의 관계와 과거의 둘의 관계 모두 을 나타내고자 했던 것인지 영화는 다른 시점의 같은 인물을 통해서 비슷한 구조의 시나리오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은 서연과 승민이 상당히 친해진 시점에서 서연이 승민에게 들려주는 음악입니다. 당연하게도 노래의 내용은 승민이 서연을 좋아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