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02 / 22 / 008]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과 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샘 멘데스 감독의 신작 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007 시리즈의 작품 이전부터 샘 멘데스 감독은 라는 작품과 등의 작품으로 감독으로서의 입지는 상당히 굳혔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작품을 생각해 본다면 007 시리즈 작품들은 상당히 다른 성격의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이번에 연출한 또한 다시금 감독이 초기에 제작했던 작품들과는 그 성격이 사뭇 다른 작품이라는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사실 나 그 어떤 작품하고도 다른 성격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차이가 확연히 보이는 작품이죠. 만약 감독이 이런 기술적 향연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에서 어느 정도 보여줬..
[2020 / 02 / 08 / 007]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정말 중후한 미중년이 되어 있더군요. 한 때는 정말 남성적인 마스크로 마스크 오브 조로 등의 영화에서 많은 두각을 보였던 배우였는데 한 동안 극장에서 보기가 힘들어졌다가 진짜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더군요. 이 작품을 감상하려고 했던 것도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기도 했지만 일단 안토니오 반데라스라는 배우가 출연한다고 했기에 감상을 결정하게 된 것이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그야말로 인생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더군요. 이 배우가 이렇게 연기파 배우였는가? 라고 생각 할 정도로 말이죠. 영화의 ..
[2020 / 02 / 01 / 006]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프랑스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꽤 예전부터 감상을 하려고 생각했던 작품인데 설 연휴에 끼여서 못 보고 연휴 끝나자 마자 예매를 했지만 예매 날짜를 잘 못 선택한 것을 모르고 극장을 갔다가 낭패를 보는 등 2번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겨우 겨우 감상을 하게 된 작품이죠. 그래서 그런지 애틋함이 사려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처음 느낀 것은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는 일반적인 대중 드라마 멜로 영화를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 소재가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는 것인데 요즘 세상에서 동성애를 다룬 작품은 매년 개봉하고 있고 호평을 받는 작품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그렇게 생소한 영화도 아니라고 볼..
[2020 / 01 / 028 / 005]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 주연의 를 보고 왔습니다. 원제는 인데 변장한 스파이 정도로 해석하면 될려나요? 여튼 우리나라에 개봉한 제목과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르긴 해도 영화 내용만 본다면 원제가 훨씬 어울리기는 한 것 같더군요. 이 작품은 크게 관심을 가진 작품은 아닌데 국내 시사회 반응과 개봉 후 반응이 좋아서 연휴 마지막 날 보고 왔습니다. 최근 들어 애니메이션은 거의 디즈니 혹은 디즈니-픽사 작품만 보다가 오랜만에 다른 제작사의 애니메이션을 보니 확실히 스타일이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캐릭터의 비쥬얼부터 시작해서 영화 속 아이디어나 주변 캐릭터까지 신선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즘 너무 디즈니가 독주를 하고 ..
[2020 / 01 / 027 / 00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였던 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은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라는 연기파 배우들이 일선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었죠. 그리고 오랜만에 개봉하는 근현대사 작품이기도 했고요. 예고편만으로도 분위기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개봉 후 반응은 그것보다 훨씬 좋아서 연휴가 끝나자 마자 감상을 하고 왔습니다. 일단 이 작품은 10.26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영화인데 05년도에 개봉한 그 때 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동일한 사건을 다루고 있고 시기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니까요. 그 때 그 사람들 같은 경우는 사건 당일에만 시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