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7 발매 이후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애초 홍보용으로 만든 동영상이 엄청난 반응을 일으켜 스퀘어 에닉스 측에서 몇 번의 수정 끝에 만들게 된 어드밴스 칠드런.....dvd 발매 전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일본 내에서는 100만장 이상이 팔리기까지 하였다. 파이널 판타지7 어드밴스 칠드런 이미 이 포스터에는 모든 것이 다 나와있다...킁 파판7 AC....그야말로 극상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게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 했을 정도로 파판7AC에서 보여주는 CG는 현재로서는 가히 최상급이라 불릴만하다. 천, 금속, 플라스틱 등의 질감을 아주 제대로 표현하여 이것이 무슨 재질로 되어 있는지를 '보는 순간' 알 수 있게..
드디어 돌아왔다. 티비판으로 치자면 근 12년만에 그 매니아 팬들에게 돌아온 에반게리온....그 한 단어만으로도 이미 모든 매니아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여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러한 에반게리온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일 것이고 그로 인한 흥분은 정말 수십배는 증폭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왠지 좀 구린내가 나기도 한다.) 어쨌든 한 명의 순수한 애니메이션 팬으로써 그리고 영화제에 참석하는 한 명으로써 당연히 폐막식에 참석했고 관람을 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의 평이 그닥 좋지 않은 반응도 상당수 존재했고 기대감이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을 상당히 많이 느껴왔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감상을 했고 그 결론......FANTASTIC!!!..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애니메이션 애플시드: 엑스머시나 애플시드와 나루토1기 극장판의 감독을 맡은 아라마키 신지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다. 사실 이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은 단 한편도 본 적이 없었어 사실상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러 갔다고도 할 수 있었지만 이걸 보고 있노라면 그 따위 걱정은 단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상당히 좋은 의미지만 나쁘게 본다면 한 없이 나빠질 수 있는 마치 양날의 검과 같은 위험함을 가지고 있었다. ▲2D와 3D의 조합은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비쥬얼은 정말로 극강이다... 애니메이션은 예고편으로 익히 봐왔던 2D와 3D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2D는 카툰 렌더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된다...
친구녀석들 블로그에 하도 반응이 좋아서 보게 된 천원돌파 그렌라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이낙스의 거의 막장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에반게리온 이 후 11년 만에 만든 로봇물이긴 한데.....음.....솔직히 말하면 정말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할까? 설정 자체들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들어 버린다. 간단하게는 애초에 합체 자체가 안 되는 두 로봇이 강제로 갔다 박으니까 바로 합체가 되는데 나중에 가면 둘 중 한 로봇이 궁극의 머신이다... 뭐 이런 식이다......갓 뎀. 거기다가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든지 '기합'만 있으면 된다는 것!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나..... 이 녀석은 무려 '달'이 변신한 녀석이다. 평소엔 이 모습이다가.... '기합'이 ..
곤조사의 애니메이션은 단 한편도 보지 못 했지만 왠지 이 애니를 보면 곤조사의 작품들이 어떠한지를 대번에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무리가 좀 허술한 느낌이 들지만 작화 특히 2D와 3D의 절묘한 조화는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비쥬얼을 보여준다. 그리고 각각의 작화를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분명히 뛰어난 상당히 디테일한 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스크린샷만으로도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독특한 세계관, 작화, 음악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근래 들어 한 동안 잊고 살았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시금 불타오르게 만든 장본인이 되어 버렸다. 정말이지 완성도가 상당한 작품이었다.
시카프에서 개봉할 당시 꽤나 분통을 터져 했었던 관계로 극장에 개봉을 하자 마자 바로 달려가서 보게 된 애니메이션.... 물론 친구 녀석들 대부분은 '극장서 애니메이션을 보냐 돈 아깝게..'라는 말을 하는지라 결국 혼자서 보러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조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사람이 꽤 많더군요. 방학이란 것도 있겠지만 99%가 여성인 것을 본다면 아무래도 타이틀에 적힌 '감수성'이란 단어와 영화에 대한 평이 여성분들에게 꽤 어필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극 중 빈번히 등장하는 시간의 되돌림 장면은 SF적인 느낌이 마구 든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애니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사를 다 마치셨겠지만 습자지 지식으로 알려드리자면 작화를 그리신 분은..
순전히 친구 녀석이 "니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봐라!"라고 해서 보게 된 럭키★스타... 근데 도대체 저 로고는 뭐냐? 이미 시작부터 '나 패러디 했어요~'를 세상에 알리는 듯한 저 로고... 거기다가 심지어 엔딩은 다른 애니의 주제곡이고 본편에서조차 수 많은 패러디 대사들 남발... 이건 당췌 뭔 내용이야.... 이미 저러한 몸짓과 가사에서부터 물씬 풍겨오는....그 냄새....'모에' 아놔 이렇게 대 놓고 풍겨올 줄이야....하기사 이러니 그 녀석이 좋아할 수 밖에.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라는거~~~(진짜?) 이제 갓 보기 시작했지만 볼 때마다 대책없이 이어지는 내용들.... 수습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당췌 수습이 안 되는 모습들, 이해불가의 내용들... 한 마디로 이건 '캐릭터성..
군대 가기 전에 48화까지 보다가 입대를 했었는데 군 복무 중 완결이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다...) 제대하면 다 보리라고 결심을 했었는데 결국 칼복학으로 죽어라 공부를 하다가 잊어버리고는 근 반년이 지나서야 감상을 끝내게 된 강철의 연금술사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애니를 보아왔었는데 역시 어떤 애니메이션이든지 간에 완결이 될 때의 서운함과 아쉬움은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군요. 특히나 강철은 그 여운이란 것이 상당히 강하게 남아서 더더욱 그런 감성적인 측면이 강하게 남은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예상을 빗나간 (많이 빗나갔죠.) 엔딩이었지만 나름 신선하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이 이후의 이야기가 제작될 것 같은 생각도 많이 드는군요..... *이 글은 예전 블로그의 과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