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2 / 02 / 048]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명절용 영화를 비수기 때 본 느낌이 들더군요. 그 만큼 '꾼'은 흔하디 흔한 오락영화입니다. 적당한 재미 적당한 유머 적당한 액션을 주는 영화죠. 아마 제작사도 이렇게 흥행이 될 줄은 몰랐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지금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저스티스 리그의 폭망을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겠죠. 이 영화는 사기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흔하디 흔한 소재죠. 이병헌 주연의 마스터도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였고 범죄의 재구성도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만큼 이 영화는 독창성이 없습니다. 모든 이야기와 대부분의 소재가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본 듯한 나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그런 적당한 나열에 적당한 유머..
[2017 / 11 / 27 / 047]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DCEU의 어벤져스라고 할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를 아주 늦게 보고 왔습니다. 거의 끝물이더군요. 상영관도 많지 않고 그렇다 보니 상영 시간도 많지 않습니다. 200만도 못 넘을 것 같다는 예측이 나올 만큼 아주 처참하죠. 마블의 어벤져스까지 갈 필요도 없고 최근 개봉한 토르 : 라그나로크보다도 한참 못 미치는 흥행이니 폭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월드 와이드에서도 저스티스 리그는 혹평을 면치 못 하는 수준이었는데 여튼 개봉 전부터 아주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 결국은 느금마 마사와 비슷한 수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그 작품을 기어이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배트맨 슈퍼맨이 나오는데 화끈하기라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