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차 ◇ • 이동 경로숙소 → SEA SIR 다이빙 →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 저녁 → 호텔 • 호텔 조식1. 좌식 테이블도 그렇고 여러모로 일본식이라는 느낌이네요. 2. 맛은 무난했어요. 오히려 사먹던 음식보다 심심한 편이었는데3. 국물 종류는 역시나 좀 짜더군요.4. 부담없이 아침으로 먹기에 좋았어요. • SEA SIR 다이빙 1. 일단 저희 같은 경우는 두당 17만원 가량에 2다이브를 선택했어요.2. 지역은 케라마제도로 배 타고 40~50여분을 가야 하는 곳이구요.3. 그래서 만약 멀미를 좀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멀미약을 드셔야 할 거에요.4. 다이빙은 총 3구역에서 하는데 어디서든지 2번을 하면 되더군요~5. 개인적으로는 2번째와 3번째 지역을 추천해요.6. 특히 3번째 지역은 무조건 ..
◆ 1일차 ◇ • 이동 경로 인천공항 → 오키나와 나하 공항 → OTS 렌트카 → 슈리성 → 호텔 → 국제거리(저녁) → 호텔 • 오키나와 나하 공항 1. 굉장히 작네요. 생각보다 더 작았어요. 2. 해외를 많이 가 본 것은 아니지만 칭다오보다도 공항이 작은 것 같더군요. 3. 그래서 뭔가 찾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4. 렌트카 업체의 경우는 그냥 출구로 죽 나가면 바로 앞에 보입니다. 5. 그리고 8월의 오키나와 날씨는 살인적이네요..... • OTS 렌트카 1. 역시나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다 보니 버스도 가장 커요. 2. 공항에서 30분 정도 차 타고 가니 참고하시기를~ 3. 문제는 그 뒤인데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시간 대기는 너무 길었어요. 4. 점심시간도 겹쳐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여름 휴갑니다. 그것도 11일이나.... 사실 싱가폴을 생각하고 그 이상의 지역으로 넘어가 볼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때마침 가족 휴양 계획도 잡혀서 포기하고 아시아의 하와이(?)라는 오키나와를 계획에 넣었습니다. 일단 다이빙을 하기에 굉장히 좋다고 해서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관광적으로 크게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라서 3박 4일의 일정을 그리 깊게 생각 할 필요가 없었네요. 그리고 일단은 어느 정도의 휴양이 목적이었지요. 최종적으로 정해진 코스는 □ 1일 - 나하공항 -> 렌트카 획득~!(OTS 렌트카) -> 슈리성 -> 숙소 -> 국제거리□ 2일 - 다이빙(하루종일~) -> 아메리칸 빌리지□ 3일 - 추라우미 수족관 -> 오키나와 월드 -> 국제거리(포차거리)□ 4일 - 류큐온천 -> 나하..
[2017 / 07 / 15 / 029]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를 보고 왔습니다.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 준 작품이군요. 물론 이것이 영화적 재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영화라는 매체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움 경험을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비쥬얼과 사운드에서 말이죠. 아마 이번의 경험을 통해서 향후 아이맥스 레이져 상영을 하게 되는 작품은 무조건 레이저 상영관에서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경험을 뒤로 하고 영화의 이야기를 해 보면 우선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유의하셔야 할 부분은 전쟁 영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배경이 2차 세계 대전은 맞지만 총을 쏘고 아군과 적군이 죽어나가고 포가 터지는 그런 연출이 이 영화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독일군의 폭격 정도만 보여줄..
[2017 / 07 / 05 / 028]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이후 3년만에 '홈'으로 (일부분이긴 하지만) 돌아온 스파이더맨은 더 어려지고 더 까불대고 더 지 맘대로 하는 그야말로 틴 에이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글쎄요. 어쩌면 이 모습이 나중에 철이 좀 들고 나이를 먹으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 같은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 만큼 촐랑대는 10대의 모습과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았죠. 마블 스튜디오에서 손을 대기 시작한 이상 기대 이하의 작품이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미 시빌워에서 등장한 만큼 어느 정도 캐릭터에 대한 느낌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쫄딱 망하는 작품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
[2017 / 07 / 02 / 027]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작년에 동주를 보았기 때문에 올해 또 이준익 감독의 신작을 그것도 비슷한 배경의 이야기를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참 열심히 작품을 만드시는 듯해서 기분이 좋더군요. 특히나 요즘에는 역사물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간던데 그것도 마음에 들구요. '박열'은 1920년대 일본이 배경입니다. 배경이 배경인만큼 일본 강점기에 있던 시기인데 이 시절 일본 동경에 있었던 '박열'이라는 인물과 '후미코'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영화는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좀 의외이긴 했습니다. 한국인 독립운동가와 일본인 그것도 일본 여인의 이야기라니 말이죠? >> 하지만 사실 이러한 관계는 전작 '동주'에서도 나타납니다. '김동주'라는 한국인 시인..
[2017 / 07 / 01 / 026]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보고 왔습니다. 넷플릭스와의 동시 상영으로 인해 국내 멀티플렉스 사영관들은 내부적으로 상영 불가 방침을 내려서 일반 지역 상영관들 밖에 상영을 하지 않은 관계로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그래도 먼) 서울극장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 정도로 관객들이 많은 걸 생각하면 오히려 상영을 안 하는 것이 손해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설국열차 이후 4년만에 신작인 옥자는 여전히 봉준호 감독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특이한 설정과 독특한 이야기 그리고 재밌는 캐릭터와 그런 가벼움에 비례하는(?) 가볍지 않은 메시지는 지금까지 봉준호 감독이 연출했던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그만의 스타일이라는..
[2017 / 06 / 06 / 024] 99년(당연히 1999년)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만든 '미이라'는 나름 재밌는 오락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이라라는 소재로 만든 영화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하면 당연히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미이라가 생각날 만큼 거의 독보적인 오락 영화로서 기억이 되는 작품이죠. 해당 작품은 3편까지 나왔는데 다들 2편까지만 시리즈 영화로서 생각하고 있는 편이죠. 여튼 그러한 미이라 시리즈를 유니버셜에서는 리부트를 하면서 '다크 유니버스'라는 유니버셜 자체의 세계관을 만들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 첫 번째 작품이 이번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무난하게 흥행할 만한 소재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가 톰 크루즈와 킹스맨에서 이미지..
[2017 / 05 / 31 / 023] 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대립군’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광해’를 제작했던 제작사에서 다시금 제작하게 된 ‘광해’의 이야기인데 광해가 되기 전 세자 시절의 광해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명의 받아 홀로 조선 땅에 남겨진 상황에서 대립군의 호위를 받으며 첫번째 군영을 찾아 가는 과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광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물론 진지한 면도 분명히 있었던 작품이지만 대체적으로 유머러스함이 넘쳤던 광해와 달리 이번 작품은 유머러스함이 거의 없습니다. 묵직하고 무겁고 진지합니다. 캐릭터들도 대부분 남성 캐릭터들로 이루어져 있죠. 그래서 ‘광해’보다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생각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2017 / 06 / 05 / 02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DC의 두번째 단독 영화 '원더우먼'을 보고 왔습니다.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맨 오브 스틸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원더우먼은 더 만족스러웠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는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 스킵이 원더우먼에서는 거의 없다고 보여지고 설명도 충분하며 인간 외적인 존재에 대한 액션도 여전히 화려합니다. 하지만 개봉 전까지 불안한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맨 오브 스틸을 제외하고는 뭔가 재밌게 본 DC의 영화가 하나도 없었고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배트맨 V 슈퍼맨'에서 이미 등장시킨 원더우먼을 이제서야 단독 영화로 제작한다는 것은 또 DC의 돈독에 의해 매력적인 하나의 캐릭터가 희생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