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차 ◇ • 이동 경로 인천공항 → 홍콩 → 방콕(수완나폼 공항) → 호텔(체크인) → 저녁(팟타이) → 카오산 로드 • 수완나폼 공항 수완나폼 공항은 인천공항보다 작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방문객이 별로 없어서 입국심사와 짐 찾는 시간을 꽤나 줄였지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면 공항 2층인데 여기서 방콕에서 사용할 USIM 칩을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공항 택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구요. TIP 1. USIM은 2군데서 살 수 있는데 AIS 통신사(?)와 TRUE MOVE라는 곳에서 구입이 가능해요. 둘 다 199바트 한국 돈으로 대략 7000원 가량인데 AIS의 경우는 7일 사용에 1.5기가 데이터를 주고 TRUE MOVE는 3일 사용에 1기가 데이터를 주더군요. 저희는 길게 있을 게 아니..
30대 들어서 맛 들이기 시작한(?) 해외 여행이 벌써 올해로 4번째군요. 중국 / 오사카 / 홍콩에 이어 이번에는 좀 더 멀리가보고자 호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친구의 동행으로 인해 동남아로 일정을 바꿔 가장 많이 알려진 관광지 중 하나인 ‘방콕’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방콕 일정을 잡다 보니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방콕을 여행할 때는 웬만하면 ‘파타야’까지를 일정에 넣는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3박 4일 동안의 일정 중에서 오고 가는 시간이 5시간이나 걸리다 보니 첫날과 마지막날은 거의 관광을 하지 못 하리라 생각했고 따라서 방콕 시내 명소를 중심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잡혀진 일정은 1일 : 수완나폼 공항 → 숙소 체크인 → 숙소 근처에서 저녁(팁싸마이) → 카오산 로드(걸어서 이동..
침사추이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고 숙소에서 뻣은 첫날을 뒤로 하고 맞이한 홍콩에서의 이틀째는 마카오와 함께 홍콩과 마카오의 맛집들을 탐방하기 위한 일정을 짰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이란 것은 참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는데 그건 본문에서 확인해 주시길.... 그럼 이틀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둘째 날 둘째 날 일정 : 숙소 -> 마카오[세나두 광장/카지노] -> 소호거리[토마토라면/에그타르트] -> 빅토리아피크 -> 레이디스마켓 일정 1. 숙소 -> 페리터미널 【위치 // 지도】 【어쭙잖은 팁들】- 일단 침사추이 역에서 가깝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정은 마카오로 반나절을 잡았기에 하버시티와 연동된 관광을 하지 않았지만 마카오를 오전에 다..
작년 오사카를 다녀오고 나서 왠지 이번 휴가 때도 해외는 한 번 나갔다 와야 8박9일이나 되는 휴가를 그나마 알뜰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휴가 2달 전부터 사촌동생이 있는 호주와 캐나다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뜬금없는 회사 형의 회유로 급 홍콩행을 결정하고 이래저래 떨이로 나오는 비행기를 알아보다가 다행이 적당한 떨이(?)가 나와서 무난하게 갈 수 있었죠. 사실 쇼핑의 도시라고도 할 만큼 많은 브랜드와 국내에 없는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홍콩이지만 사실 저희는 쇼핑보다는 관광에 목적이 있었기에 가능하면 여러 거리 여러 먹거리 위주로 탐방(?)을 했습니다. 의외로 볼 건 많은 도시더군요. 체력적인 부분이 버텨준다면 8월에도 다녀오기 좋을 것 같고 아니면 9월이나 10월 혹..
#1 인텔 페이스북을 통해 연재 중인 마조앤새디 시즌2 25화가 저녁 때 내려져 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내용이 뭐가 그렇게 논란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텔 페이스북을 통해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뿐이지 '마조앤새디'라는 만화는 애시당초 작가의 일상툰 아니었던가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이나 그런 것들을 충분히 그릴 수 있다는 말이죠. 일상툰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누구나 하고 있는 얘기를 작가가 하고 있는 것 뿐인데 논란이 되어서 만화를 자진해서 내렸다는 것은 순전히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송변의 말마따나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2 크리스마스 이브라.... 집에만 있다가는 뭔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행사 중인 '별..
+ 맥주 요즘 둘마트에서 할인으로 파는 수입맥주들을 간간히 먹고 있습니다. 가격도 국내 맥주와 별반 차이도 안 나더군요. 근데 이 놈을 지속적으로 먹다가 보니 단점이 하나 생기는데 국내 맥주를 못 먹게 됩니다. 국내 맥주만 먹을 때는 '이게 왜 오줌맛이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국내산 맥주를 먹으면 진짜 오줌맛이 나더군요. 특히 국내산 맥주는 탄산이 너무 강한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맛이 없는 걸 톡쏘는 느낌으로 무마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맥주의 향도 별로 안 나구요.... 어찌되었든 괜시리 입맛만 고급화 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 ++ 생신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시는 아버지와 양력으로 생일을 지내는 저와 동생은 어찌하다 보니 11월달에 비슷비슷한 날짜에 생일 모여있습니다. 이..
+ 오사카에 다녀 온 사진을 이래저래 정리 좀 하고 나서 인화를 맡겼던 것이 이제야 왔습니다. 사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그다지 사진을 많이 찍는 않았습니다. 제 과거 오사카 여행 글을 보더라도 올린 사진이 얼마 되지도 않을 뿐더러 뭔가 막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인화를 하게 된 사진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한 300장 정도 되려나요? 인화는 뭐 이전부터 쭉 이용 중인 아이모리에서 인화를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아이모리에서 인화를 할 때마다 뭔가 사진과 인화지와의 비율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저번에는 사진 자체를 모조리 파라노마로 찍어버려서 인화지하고 맞추느라 고생을 했는데 다음에는 사진을 한 번 크롭시켜서 인화를 시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또 친구들 사진을 분류해서 보내줘야겠죠. 밥 한 끼 얹어 먹고..
저번 주 외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부산을 갔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사실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나의 직계 핏줄 중에 한 분이 돌아가신다면 정말 슬플까? 라는 생각을 말이죠. 그런데 생각 외로 덤덤하더군요. 큰 삼촌과 함께 방문객에게 맞절을 할 때도 할아버지의 발인식을 할 때도 할아버지의 시신을 화장터에 넣을 때도 말이죠. 그래도 종종 울컥할 때는 그렇게 무뚝뚝하던 큰 삼촌이 삼촌 할어버지에게 통곡할 때였고 어머니가 납골당에 모신 할아버지의 유골을 보며 "아버지 다음에 또 보러 올께요..."라고 울먹이시던 때였습니다. 할아버지의 3일장을 지내던 내내 비가 왔었는데 한 방울 한 방울이 할아버지가 보낸 하루하루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 중에 제가 맞게 된 빗방울들이 저와 함께 보낸..
마지막 날 마지막 날 일정 : 난바역 -> 간사이 공항 -> 인천공항 -> 남춘천 * 이하 일정은 출발 시와 똑같기에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라고 적지만 귀찮아서...쿨럭) * 여정을 마치며.... 1.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보고 듣고 느낀 것이 많은 일정이었습니다. 2. 지금껏 친구들과 해외 여행을 간 적은 처음인지라 더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 물론 중국도 가보고 호주도 가 봤지만 역시 갔다 오면 여러모로 많은 것이 남습니다. 4. 그래도 역시 현 시점에서의 일본은 너무나도 더웠습니다. 5. 다음 계획은 내년에 휴양을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역시 한 번 나갔다 오면 또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7. 여행에 있어 돈을 아낀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