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상영된지가 상.당.히. 오랜 된 영화죠. (1976년 작품입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봤죠.) 하지만 그 공포감은 가히 최고라 불릴만한 영홥니다. 전체적으로 4부작의 영화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1편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속편의 법칙은...킁) 처음부터 악마의 아들로 태어나는 데미안. 그리고 마지막에 그를 죽이려 하는 아버지 쏜. 하지만 결국은 죽이지 못 하죠.... 그로 인해 들었던 생각이 '신도 인간을 버리나?'라는 거였습니다. 인류의 멸망을 위해서 태어난 아이를 결국 살아가게 한 것은 왠지 신도 인간을 버린 것 같은 기분을 들게 만들더군요. 하여튼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저 표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영화가 상당히 공포스럽다는 겁니다. 물론 엑소시스터나 이블데드 같..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지만 (아니 본다는 생각조차 하지도 않은 영화였죠.) 친구 놈이 ktf카드로 공짜로 볼 수 있으니 가자고 하는 바람에 2시간 전부터 가서 기다렸다 본 영홥니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략 오 마이 갓! 이죠... 역시 그 원작에 그 영화라는 것을 딱 보여주는 케이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 것은? 그나마 조금 좋게 본 점은 오프닝이 약간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것과 2번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강동원이 있다는 것일 뿐 다른 건 아무것도 없었던 영화입니다. 특히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원작자 이름이 귀.여.니.로 나왔단 것이죠. 실명에 그렇게 자신이 없는 것인지 영화에서 조차 자신의 실명은 넣지 않았더군요. 최소한 실명 넣고 그 옆에 괄..
화씨 911 뭐 매주 영화를 보러 가는 편이지만 (특히나 방학이 된 뒤로는 더더욱 말이죠.) 이번엔 같이 갈 친구도 없고 해서 혼자서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왠지 혼자서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더군요. 아쉽게도 아침에 약간 늦게 나와버려서 앞부분 약 7분 가량 정도를 놓쳤지만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대략적인 내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부시와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이죠. 확실히 제가 볼 때도 정말 노골적인 비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런 영화가 칸 영화제 같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의 영애를 가졌다는 것을 보면 참 사고 방식이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류의 영..
(포스터부터가 상당히 괴기스럽죠...) 블레어 윗치.... 대략 5년에 개봉해서 우리나라에는 4년전 2000년인가? 그 때 들어왔던 영화죠. 사실 처음엔 모르고 지나갈 뻔 했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보았던 영화죠. 장르가 호러라고 되어있지만 원래 장르는 페이크다큐멘터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볼 때 '무슨 다큐멘터리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우들이 직접 카메라와 녹음을 다 하더군요.... (이 때부터 점점 '사실인가?'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스토리도 보면 무슨 사실처럼 되어 있고 말이죠... (처음부터 완전 구라로 시작됩니다...킁)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영화는 주인공들이 산을 헤매게 되면서 점점 공포감을 조성시키죠 그렇다고 '13일의 금요일'이나 '할로윈'이나 '나이트메어'처럼 ..
(론의 표정의 압박...-_-;; 영화 내내 저 표정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드디어 개봉한 해리포터 3편..... 거의 1년 반만에 개봉한 영화인지라 아마도 그 동안 사람들이 무척이나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평일 거기다 3시 영화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정말 사람 많이 왔었죠. 물론 애들도 있었지만 다행이도 많지는 않더군요.) 특히나 이번 작에서는 앞으로 꽤나 많은 역할을 하는 시리우스 블랙을 포함해서 루핀 교수도 나오고 하여간 꽤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 시리즈였지만 아쉽게도 초 챙은 나오지 않더군요.(소문에 의하면 적절한 애를 찾지 못해 넣지 않았다고도 하더군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만든 세 번째 시리즈! ..
딥임팩트....사실 같은 시기에 나온 '아마겟돈'과 상당히(사실 완전히 똑같다..;;) 비슷한 소재로 많은 비교가 되었던 영화였죠. 이 두 장면은 상당히 비슷하다 못 해 거의 똑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딥 임팩트에 한표를 던져줄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마겟돈이나 딥 임팩트나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뻔한 스토리이기 때문이죠. 처음 몇 분만 보면 '그렇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뻔합니다. 당연 이런 '혜성 충돌'과 같은 대재해에 관한 영화는 우선 '볼거리' 위주니까요.... 하지만 같은 볼거리 위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딥 임팩트'에 한 표를 준 것은 딥 임팩트는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의 '사랑'과 관계된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
씬 레드라인.... 개인적으로는 전쟁 영화 중에서는 가장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전쟁 전의 사람의 심리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씬 레드라인이란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뜻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즉 사람이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되었을때, 온전한 상태와 미쳐 버리는 경계가 종이 한 장 보다 얇다는 뜻임.) 여기서 주요 줄거리는 '정상'을 정복하는 것으로 제목이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죠. 영화를 보면 초반 일본군들이 있는 정상을 빼앗기 위해서 꽤나 치열한 전투를 보여주고 그 상황에서 사람들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완전히 가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쨌든 영화자체가 처음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이 꽤나 '지루하다'라고 느낄 만큼 천천히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
2년의 공백기간! 향상된 CG! 고3 때 스파이더맨1을 보고 벌써 2년하고도 약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참 당시 전편을 보고 꽤나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던 기억이 피어나는군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CG로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헐리우드의 기술력에 감탄하면서 아주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2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있는 만큼 막강한 기술력으로 무장해서 돌아왔습니다. 전편보다 유연한 움직임과 향상된 거미줄 스킬(?)을 구사하는 스파이더맨과 척추에 4개의 다리를 연결한 닥터 옥토퍼스의 대결은 그야말로 올해 본 블럭버스터 영화 중에서 최고의 대결 장면을 보여줍니다. 고층빌딩에서의 대결은 말할 것도 없고 속편의 하이라이트격인 지하철에서의 대결은 그야말로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돕니다...
음...어쩌다 보니 또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게 되었군요... 그만큼 팀 버튼의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얘기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영화가 재밌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팀 버튼의 영화는...알 수가 없다... 저 포스터만 보면 거의 '호러'급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뇌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화성인들의 모습은 참 지금 생각해도 유치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긴 하지만 이런 것이 그의 영화의 참 맛이겠죠. 이 전에도 소개해 드린 '슬리피 할로우'처럼 이 영화도 큰 스토리는 'SF'지만 보시다 보면 이런저런 잔챙이 장르들이 정말 복합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멜로, 코미디, 드라마 등등....지금까지 보여준 그의 영화 모습 그대로 만들어진 영화죠. 거기다가 영화의 설정도 황당한 것들이 ..
여름 특선 두번째 추천하는 작품! 슬리피 할로우... 당근 저 포스터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호러' 영화입니다... 하지만! 벗뜨!~무조건 귀신이 나타나서 사람 목 자르고 하는 등의 호러라고 생각하신다면.....그 생각도 맞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고 나면 그다지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왜냐! 이 영화의 감독이 '팀 버튼'이기 때문이죠. 팀 버튼.... 그의 영화를 보면 상당히 장르가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 영화도 호러이면서 코믹하고 코믹하면서 멜로틱하고 뭐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기 때문에 (팀 버튼의 영화는 항상 이렇죠...복합적인 장르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막상 보고 나면 영화의 큰 줄거리가 '호러'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