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통이야....몰랐어? 문득 영화 속 백사장이 한 얘기가 떠오른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과연 인생이 고통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하지만 역시 고통이란 있을 수 없다. 물론 자기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정하기 나름이지만... 선우는 영화 속에서 고통을 선택한다. 그 고통이 선우에게는 작은 고통일 수도 있고 큰 고통일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작은 고통이었다고 생각된다. 사랑이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어쨌든 한 여인을 위해서 처음부터 자신을 희생 할 각오를 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존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길에.... 후회따위는 존재할리가 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느와르 영화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절정의 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은 수준이었고 느..
드디어 보게 되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솔직한 심정으로 1편을 극장에서 보고 크게 실망을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리 브룩하이머라는 이름이 아까웠던 영화였다고 생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아주 대박을 쳤던 영화인지라 2편이 개봉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엔 재밌겠지'라는...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친구와 함께 보러 갔다. 확실한 것은 '젠장! 재밌잖아!!'라는 생각이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들었다는 것이다. 1편보다 개그성이 강해진 잭 스패로우와 나름대로 연기 내공을 쌓은 윌 터너 그리고 미모 내공을 쌓고 돌아온 우리의 희로인(누구맘대로?) 엘리자베스 스완.... 1편에서 느꼈던 어떤 부조합이 2편에선 사그리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
미안해요. 당신 못알아봐서,,,, 미안해요. 이 대사처럼 나도 슬프다. 개인적으로 무간도로 좋아하게 된 유위강 감독에 정우성, 이성재, 전지현이라는 한국에서 이름깨나 알린 배우들 이것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나의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2% 부족해!'라고 들려오는 이 외침은 무엇인가? 배우, 스토리라인, 음악.... 무엇하나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건만 계속해서 들려오는 2% 부족함에 대한 마음 속의 외침...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왜 나한테 이런 기분을 남기는 것일까?
휴가 나와서 보고 말았다...괴물 이미 개봉 한 두달 전부터 TV와 잡지 등을 통해 접했던 괴물. 물론 그 실체를 본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솔직히 티비의 그 좀만한(욕 아님...ㅡㅡ;) 브라운관에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단지 '괴물이구나'하는 생각 밖에는... 하지만!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말은 옳다. 초반에 등장하는 괴물은 관객인 나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 주었다. 정말 짜릿한 전율을..... '지금까지 이렇게 전율을 느껴본 영화가 얼마나 되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한국 영화에서 정말 정말이지 오랜만에 느끼는 전율... 느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얼마나 짜릿한가를.... 영화 속에서는 아주 초반부터 반미적 성격을 약간씩 보이더니 (초반 괴물의 탄생 원인이 되는 포르말린 사건..
스나이퍼란? 일반적인 전투임무에 우선해서, 적의 지휘관·포병관측장교·기관총 사수 등의 특정인을 비교적 원거리에서 사살하는 임무가 주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특별한 훈련을 받고, 조준경이 부착된 특별한 소총을 사용한다. 통상적으로 500m 내외의 거리에서 머리부분만 보이는 표적을 단발에 명중시킬 정도의 사격능력이 요구되며, 보병부대가 기관총 등을 사용해서 사격을 개시할 때, 일반 소총병에 앞서서 저격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북한의 보병부대에는 저격병이 편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나이퍼....그 자체를 보여준 영화! 이 영화는 스나이퍼간의 대결이 주 무대입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소련과 독일의 전쟁이 무대이지만 그 속에서 대결을 펼치는 독일과 소련의 스나이퍼의 실질적인 주인공입니다. 그..
신화가 된 실화...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최배달(최영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 했었습니다. 사실 최영의라는 이름조차 몰랐었죠.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영화상에서 표현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지만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도 대단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도장깨기....뭐 말이야 쉬운 법이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나 깨어 가는 것이나 보통 사람으로서는 가히 생각도 못한 일이죠. 비록 일본인이 미야모토 무사시의 영향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같은 무인으로서 충분히 본받을 만한 일이니 한 것이겠죠. 어쨌든 중요한 것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본받아 도장깨기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한국인의 긍지를 높여줬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양들의 침묵......뭐 나름대로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스릴러 영화가 아닐까 싶은 영화입니다. 좀(?) 어리신 분들은 모르실 것 같기도 하군요.(사실 저도 초등학교 때 봤습니다...-_-;;) 이 영화로 정말 유명해진 캐릭터인 렉터 박사! 아마 지금까지 나온 사이코들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살인마 같습니다. 정말이지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력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실감이 났었던 캐릭터였죠. 또한 조디 포스터의 지적인 여형사 캐릭터는 어느 스릴러 영화의 여성 캐릭터보다도 강하고 똑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다가 연출도 받쳐주고 음악도 죽여주는데다가 큰 스토리가 아닌 뒷 얘기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스토리도 좋아서 당시 아카데미 5개 부문 수상을 하였죠.(작품상, 남우주연..
(다른 포스터에 비해 어둠의 그림자보다는 코믹 분위기가 나는 포스터...왜 그럴까..) 여러 가지 분위기가 나오는 영화 음.....이걸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군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것이 다르니 말이죠. 사실 제가 여러 가지 분위기가 났다고 적긴 했지만 다른 분들은 절대 이런 분위기를 느끼지 못 하셨을지도 모르죠.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야 ‘반 헬싱’ 자체의 암울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마구 풍기지만 각각의 캐릭터들이나 장면에선 정말 각각지 분위기가 풍깁니다. 바티칸 지하기지(?)에선 007 분위기가 나기도 하고(거기다가 여성 히로인까지!) 뱀파이어가 벽을 타고 걷는 장면에선 스파이더맨 분위기도 나면서 일부 장면에서 블레이드 분위기도 나고 마지막 설정에서는 언더월드의 분위기..
유령은 무섭다는 편견은 버려! 사실 죽은 자에 대한 공포는 쉽게 버릴 수 없는 일이죠. 죽음이란 것이 꼭 남의 일만은 아닌데다가 죽은 후의 존재라고도 할 수 있는 유령(개인적으로 그다지 믿진 않지만)은 그야말로 옛날부터 인간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로도 각인되어 있는 존재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은 절.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령이 이웃집 아저씨같은 느낌마저 들도록 표현해 놨으니 정말 유령에 대해서 파.격.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더군요. 그 예전엔 만화로도 있었던 위스퍼였나? 그 꼬마 유령이 나오는 영화와 더불어 유령에 대해서 대단히 색다른 시각을 제시해 준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 때문에 더더욱 유령에 대한 존재감과 공포감을 믿지 않게 되기도 하였죠. 하여튼 정말 이 영..
2035년 로봇이 인간의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 없앨려고 해도 없애지 못 할 정도로 발전한 세상 하지만 이런 류의 어느 영화에서나 보여주듯이 기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있었으니....바로 주인공 윌 스미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로봇을 인간의 생활에 접목시키는데 공헌을 한 박사의 죽음을 캐면서 알게 된 유니크 로봇 써니와 함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아가게 되죠... 크로우와 다크 시티의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사실 이 감독 때문에 더 끌리게 된 영화... 워낙의 두 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강렬해서 이번에도 어느 정도 그런 이미지를 보여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밝은 분위기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감독의 세계관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닌지 어쨌든 전체적인 스토리 상에서 인간이란 존..